유로 2024의 결승전이라고도 볼 수 있는 독일과 스페인의 8강전 경기가 7월 5일에 열렸습니다.
경기는 스페인의 2:1 승리로 끝나서 스페인이 4강에 진출했는데요.
하지만 이 중요한 경기에 테일러 주심의 오심 논란이 있어서 양 팀을 응원한 축구팬 모두에게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1. 테일러 주심 오심 논란
테일러 주심은 이 외에도 다른 경기들에서도 판정에 논란이 있어서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테일러 주심이 심판을 맡는다고 하면 걱정부터 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1) 2022 카타르월드컵 오심 논란
테일러 주심은 우리나라 축구팬들에게도 무척 익숙한 이름입니다. 바로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과 가나의 경기 때문인데요.
한국이 2:3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 막판에 중요한 코너킥을 얻었으나 종료 5초를 남겨두고 그냥 경기를 종료시켜 버렸습니다.
일반적으로 경기시간이 남은 상황에서 얻은 공격기회에 대해서는 추가시간을 줘서 진행시키는 것이 관례입니다.
하지만 테일러 주심은 경기를 그냥 종료시켜 버렸고 이에 대해 강하게 항의한 벤투감독은 퇴장까지 당하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경기 조기종료는 한국과 가나전 뿐만 아니라 벨기에와 크로아티아 전에서도 다시 발생했는데요.
FIFA에 따르면 주심은 종합적인 판단을 통해서 경기를 일찍 종료시킬 수 있는 권한은 있지만 경기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자주 경기를 종료시킨다는 것은 빨리 퇴근하고 싶어서가 아니냐는 우스개 소리까지 나왔습니다.
2) 23년 유로파리그 결승 오심 논란
테일러 주심은 월드컵뿐만이 아니라 23년 5월에 열린 유로파리크 결승전 AS로마 vs 세비야의 경기에서도 판정 논란이 있었습니다.
테일러 주심은 이 경기에서 옐로카드만 무려 14장을 남발했을 뿐만 아니라 심판진의 판정이 오히려 경기의 흐름을 방해했습니다.
하이라이트는 세비야의 확실한 핸드볼 파울이 있었지만 VAR도 확인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켰고 결국 AS로마는 결승전에서 패배하였습니다.
당시 AS로마 감독인 조제 무리뉴 감독은 준우승 메달을 팬에게 줘버렸으며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판정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하였습니다.
3) 23년 프리미어리그 오심 논란
결국 테일러 주심은 2023년 10월 영국 프리미어리그 오심으로 인해서 2부 리그로 강등됩니다.
이 경기 오심논란은 우리나라의 황희찬 선수와 깊은 연관이 있는데요.
울버햄튼과 뉴캐슬의 경기에서 뉴캐슬 공격수가 황희찬 선수의 태클로 인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졌고 테일러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였습니다.
하지만 리플레이 결과 황희찬 선수와 접촉이 있었는지도 애매한 상황으로 명백한 뉴캐슬 공격수의 할리우드 액션이라고 판단되었는데요.
이에 울버햄튼 선수들이 강하게 항의하였지만 경기는 그대로 진행되었고 뉴캐슬은 페널티킥을 성공하였습니다.
하지만 후반 황희찬 선수의 엄청난 마무리로 질 뻔했던 경우는 간신히 2:2 무승부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엄청나게 팽팽했던 경기 흐름이 패널티킥 오심으로 인해 양상이 바뀌었으며 잘못하면 울버햄튼의 패배로 끝날 수 있었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 대표적인 오심으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경기 후 결국 테일러 주심은 2부 리그로 강등됩니다.
2. 유로 2024 8강전 논란
이번 유로 2024의 독일과 스페인의 8강전 경기도 테일러 주심의 오심 논란은 경기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토니 크로스에만 유독 관대하게 편파 판정하고 다른 선수들에게는 카드를 남발하였을 뿐만 아니라 벤치 선수들에게 까지 카드를 주는 폭군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1) 전반 3분 오심 논란
전반 초반 독일의 토니 크로스가 스페인의 페드리에게 거친 태클을 가해서 쓰러졌습니다. 리플레이 결과, 얼굴을 찌푸리게 되는 거친 태클이라서 옐로카드는 물론 레드카드도 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테일러 주심은 어떠한 카드도 주지 않고 경기를 진행시켜 버렸습니다.
결국 페드리는 몇 분 후 경기를 포기하고 그라운드에 쓰러졌으며 교체 아웃 되었습니다.
2) 연장 후반 105분 오심 논란
1:1로 팽팽히 맞서고 있는 연장 후반전, 독일의 무시알라 슈팅이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스페인 쿠쿠레야의 손에 맞았습니다. 의도와는 상관없이 몸과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손에 맞았기 때문에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주어야 했는데요.
하지만 테일러 주심은 VAR도 확인하지 않고 비디오 분석관들과 잠시 통화한 후 바로 경기를 진행시켰습니다.
결국 독일은 페닐티킥을 얻지 못했고 스페인에게 헤딩골을 허용해 1:2로 패하며 8강에서 유로 2024를 마무리했습니다.
심판의 오심은 경기의 일부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VAR도 도입하고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는데 테일러 주심은 이런 것을 사용하지 않고 너무 개인적인 판단으로 결정을 내립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욱 논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테일러 주심이 의도적으로 오심을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전 세계 축구팬이 보고 있는 중요한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아닌 심판으로 인해서 승패가 결정되는 경기를 보고 싶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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